국내기업 2009년 해외증권 발행액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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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의 해외증권대리인 서비스를 통한 국내 기업의 해외 증권 발행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예탁결제원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해외에서 발행한 주식 관련 사채 등 해외 증권 발행액은 10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해외증권대리인 서비스는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주식 관련 채권 등 해외 증권에 대해 해외 투자자가 권리 행사를 신청할 때 예탁결제원이 발행 회사를 대신해 주권 발행과 대금 지급 업무를 처리해 주는 것을 말한다. 예탁결제원은 "금융위기로 위축됐던 기업들의 해외 차입 여건이 지난해 다소 호전되면서 대기업들이 해외 교환사채 발행을 크게 늘려 해외 증권 발행액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예탁결제원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해외에서 발행한 주식 관련 사채 등 해외 증권 발행액은 10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해외증권대리인 서비스는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주식 관련 채권 등 해외 증권에 대해 해외 투자자가 권리 행사를 신청할 때 예탁결제원이 발행 회사를 대신해 주권 발행과 대금 지급 업무를 처리해 주는 것을 말한다. 예탁결제원은 "금융위기로 위축됐던 기업들의 해외 차입 여건이 지난해 다소 호전되면서 대기업들이 해외 교환사채 발행을 크게 늘려 해외 증권 발행액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