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실적개선폭 둔화…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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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5일 GS건설에 대해 실적개선폭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9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주형 연구원은 "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4.6%와 22.1% 감소한 1조5480억원과 943억원으로 예상대로 부진했다"며 "이는 국내 건축과 주택, 플랜트 부문의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의 실적개선폭도 크게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GS건설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0.4%와 9.7% 증가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이 어렵다고 보는 것은 4분기 실적에서도 나타나 바와 같이, 원·달러 환율 하락과 신규 착공물량의 감소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실적개선폭은 영업이익 기준 2.2%의 낮은 수준"이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준공전 미분양(3575가구)이 올해 거의 준공됨에 따라 재무적 부담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중장기 성장성은 양호한 것으로 봤다. 그는 "석유와 가스 관련 플랜트를 중심으로 신규수주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베트남 개발사업 재개를 통한 성장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주형 연구원은 "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4.6%와 22.1% 감소한 1조5480억원과 943억원으로 예상대로 부진했다"며 "이는 국내 건축과 주택, 플랜트 부문의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의 실적개선폭도 크게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GS건설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0.4%와 9.7% 증가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이 어렵다고 보는 것은 4분기 실적에서도 나타나 바와 같이, 원·달러 환율 하락과 신규 착공물량의 감소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실적개선폭은 영업이익 기준 2.2%의 낮은 수준"이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준공전 미분양(3575가구)이 올해 거의 준공됨에 따라 재무적 부담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중장기 성장성은 양호한 것으로 봤다. 그는 "석유와 가스 관련 플랜트를 중심으로 신규수주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베트남 개발사업 재개를 통한 성장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