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악재 반응 과도…주도株로 대응"-신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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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5일 미국발(發) 악재로 증시가 급락했지만 재료에 비해 과도한 반응이라며 정보기술(IT) 등 기존 주도주와 원자력 관련주 중심의 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국내증시 역시 지난 두 달동안 별다른 조정없이 상승세를 이어오며 전고점을 넘었다는 점에서 미국의 금융규제안이 기술적 조정의 빌미로 작용한 측면이 강하다"면서 "특히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현물 매도와 사상 최대 규모의 선물매도 공세는 다분히 시장의 불안심리 확대를 겨냥한 투기적 매도 세력의 진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이러한 측면들이 국내 증시의 추가 급락을 불러오기에는 자체적인 한계점이 뚜렷하다"
면서 "재료의 내용 자체가 펀더멘털과 무관한 심리적인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이고 지난해 11월 두바이월드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증시가 휩싸였던날 1만5000계약을 순매도한 외국인의 투기적 압박에도 다음달부터 두 달여 동안 상승랠리가 지속된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2일 코스피지수가 37.66포인트 하락한 것보다는 장중 저점에서 회복한 18.75포인트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기존 주도주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중심의 IT주와 자동차, 원전관련주에 대한 매수 대응을 유지하되 관심대상을 주도주 범위로 국한시키고 추이를 살펴보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국내증시 역시 지난 두 달동안 별다른 조정없이 상승세를 이어오며 전고점을 넘었다는 점에서 미국의 금융규제안이 기술적 조정의 빌미로 작용한 측면이 강하다"면서 "특히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현물 매도와 사상 최대 규모의 선물매도 공세는 다분히 시장의 불안심리 확대를 겨냥한 투기적 매도 세력의 진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이러한 측면들이 국내 증시의 추가 급락을 불러오기에는 자체적인 한계점이 뚜렷하다"
면서 "재료의 내용 자체가 펀더멘털과 무관한 심리적인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이고 지난해 11월 두바이월드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증시가 휩싸였던날 1만5000계약을 순매도한 외국인의 투기적 압박에도 다음달부터 두 달여 동안 상승랠리가 지속된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2일 코스피지수가 37.66포인트 하락한 것보다는 장중 저점에서 회복한 18.75포인트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기존 주도주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중심의 IT주와 자동차, 원전관련주에 대한 매수 대응을 유지하되 관심대상을 주도주 범위로 국한시키고 추이를 살펴보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