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이 오는 26일로 예정된 미니음반 '죽어도 못보내'의 발매를 연기했다.

미니음반의 자켓 화보 인쇄에 만족하지 못한 2AM은 높은 퀄리티를 위해 인쇄물을 전량 폐기처분하기도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인쇄물 재생산으로 2AM은 적잖은 손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작된 인쇄물 수 만장에 대한 비용 손해는 물론, 이번주 컴백하는 소녀시대와의 음악프로그램의 순위 경쟁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음원 발표 하루 만에 전 음악차트 1위라는 대 기록을 세운 2AM의 행보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리더 조권은 "팬들이 오래 동안 2AM의 새로운 음반을 기다려 준 것을 안다"며 "최고의 화보를 보여 드리고 싶다. 발매가 늦어져 아쉽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2AM 측은 "인쇄소에서 철야 작업을 해서라도 28일까지는 기필코 음반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