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미국발 악재에 이틀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9포인트(0.66%) 빠진 543.07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금융규제안의 영향으로 사흘 연속 급락한 영향으로 540선을 위협받으며 하락 출발해 약세를 지속중이다.

기관이 매도세를 확대해나가면서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18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개인은 13억원, 외국인은 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중이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동서, 다음, 소디프신소재, 성광벤드가 떨어지고 있다. 메가스터디포스데이타는 강세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업종은 상승하고 있지만, 방송서비스, 인터넷, 제약,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은 낙폭이 크다.

항공산업주들이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에 이틀 연속 급등세다. 빅텍퍼스텍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비츠로시스비츠로테크도 각각 8.77%, 6.94% 급등중이다.

대덕전자는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1.30% 상승중이다.

현재 상한가 5개를 포함해 266개 종목만이 오르고 있으며, 613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