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해외사업 부문의 외형 확대 전략 탓에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이 회사 주가가 이틀째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1분 현재 대림산업은 지난 주말보다 4000원(4.65%) 떨어진 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가 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7거래일째 대림산업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림산업의 그간 최대 장점으로 꼽혔던 높은 수익성이 회사의 외형 확대 전략으로 인해 악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