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다음달 8일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해치백(트렁크와 뒷좌석이 합쳐진 차량) '뉴 C30'의 사전예약을 25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뉴 C30은 볼보 차량 중 가장 작은 모델로, 다음달 출시되는 신형은 볼보가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된다. 전면부 라디에이터그릴을 벌집모양 패턴으로 바꾸고, 브랜드 로고가 더욱 커진 게 특징이다. 이밖에 편의사양 부분도 개선될 예정이라고 볼보코리아는 덧붙였다.

국내 수입되는 모델은 2.4i 엔진과 T5엔진을 탑재한 2종이다. 2.4i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의 2435cc 직렬 5기통으로, 엔진을 가로로 배치해 안전성을 높이고 실내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최고속도는 시속 215km다.

고성능버전인 T5는 2521cc 직렬 5기통 터보 엔진을 얹었다. 최고출력은 230마력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7.1초다. 상시 4륜구동(AWD) 방식을 채택했다. 두 모델 다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가격은 기존모델보다 소폭 인상돼 2.4i가 3000만원대 중반, T5는 4000만원대 초반이 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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