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따다줘' 시청률 상승세, 'KBS 뉴스9' 앞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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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별을 따다줘'의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KBS 뉴스 9'를 뛰어넘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별을 따다줘'는 진빨강(최정원 분)이 동생들과 함께 살기 위해 험난한 세상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가족과 사랑을 되새긴다.
이 드라마는 지난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의 시청률 상승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 '천사의 유혹'의 경우 2009년 10월 12일 첫 방송에서 10.3%(TNS 전국기준)를 기록, 19.0%를 기록한 KBS '뉴스 9'와 두 배 가까이 뒤졌다.
그러다 시청률이 계속 오르더니 방송 10회만인 11월 16일에는 19.6%(TNS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18.1%를 기록한 KBS 1TV '뉴스 9'뿐만 아니라 '위기탈출 넘버원''MBC 뉴스데스크'를 모두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이후 줄곧 1위를 이어가며 화제를 몰고 다녔다.
이번 '별을 따다줘' 역시 지난 4일 첫 방송당시 10.9%(TNS 전국)를 기록, 한국에 103년 만에 내린 폭설소식을 전하며 24.5%를 기록한 'KBS 뉴스9'와 무려 13.6% 차이가 났다.
하지만 드라마는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올라 지난 19일 6회 방송분에서는 16.0%를 기록, 19.1%를 기록한 'KBS 뉴스9'와 3.1%까지 좁히며 이번에도 역시 'KBS 뉴스 9'를 이길 것인지 기대되는 것.
조연출 오진석PD는 "'별을 따다줘'가 착한드라마이면서 탄탄한 스토리 와 연출력 덕분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정원을 비롯한 많은 연기자들이 더 공들여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전작 '천사의 유혹'에서 9시는 드라마시간대로 다져놨는데, 우리도 이를 따라가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시청을 부탁했다.
한편 '별을 따다줘' 25일 7회 방송분에서는 진빨강에게 태규(이켠 분)가 황당한 청혼을 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 그리고 생명보험 FC인 빨강이 슬기롭게 세상과 맞서는 장면들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