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선별 매수로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9포인트(0.26%) 내린 1679.5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은행규제안과 금융주 약세로 이틀째 급락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21.58포인트(1.28%) 내린 1662.77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정보기술(IT)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기를 집중시키면서 낙폭을 줄이고 1680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전체적으로 9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전자 업종은 5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락세로 출발한 삼성전자가 2.42% 오른 84만5000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도 806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분위기 호전에 한 몫하고 있다. 다만 기관은 7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2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4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52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