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세계적인 외환중개업체인 미국 인터뱅크FX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달러·유로·엔 등 세계 20여 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한 FX마진거래 중개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솔로몬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로서는 처음으로 인터뱅크FX의 '메타 트레이더 4(Meta Trader 4, 이하 MT4)' 를 외환거래 플랫폼으로 장착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킹 오브 FX(King of FX)'를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킹오브FX는 MT4를 장착해 기존 FX마진거래 시스템과는 달리 고객이 직접 매매 타이밍과 종목 등을 결정하여 자동매매에 적용하는 전문가 기능(Expert Advisor)이 탑재돼 있으며 기술적 분석을 통한 매매 조언과 투자자의 거래습관 분석보고서 등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킹오브FX는 MT4 제공사인 인터뱅크FX가 시티은행·도이치뱅크 등 세계적 은행들과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외환거래 유동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충분한 매매호가 스프레드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솔로몬투자증권 양용석 파생사업본부장은 "시장 진입 초기인 만큼, 불특정 다수보다는 MT4만의 서비스를 통해 전문 투자가들을 핵심 고객층으로 먼저 유치한 뒤 입소문 마케팅을 통해 점차 고객층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로몬투자증권은 킹오브FX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기술적 분석을 통한 FX 투자전략 및 해외선물 소개'를 주제로 한 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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