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기업의 선물을 담당하는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 주류,그 중 1위는 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 교육기관인 ‘와인나라 아카데미’가 최근 기업 선물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명절 선물은 ‘주류’(45%)인 것으로 나타났다.주류 중에선 ‘와인’이 60%를 차지했고 ‘브랜디,위스키’가 25%를 기록했다.

와인을 선호하는 이유로 ‘스타일과 가격대가 다양하다’는 것과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선물’이라는 응답이 많았다.브랜드와 위스키 역시 비교적 다양한 가격대와 보관의 용이성 등을 선호하는 이유로 꼽았다.

막걸리와 안동소주와 같은 ‘민속주’는 선물 선택의 폭이 충분하게 넓지 않다는 이유로 순위에서 밀렸다.‘주류’ 다음으로 인기 있는 선물로는 사과,배,굴비,갈비 등 ‘국산 농수축산물’(30%)이 선정됐다.

또한 와인 선물을 고를 때 고려하는 요소로는 ‘가격’(46%)이 첫 번째로 꼽혔다.이어 ‘맛’(20%),‘와인의 의미’(10%) 등의 순이었다.가장 선호하는 와인 생산국으론 프랑스를 꼽아 유럽 와인에 대한 변함없는 선호를 나타냈다.선물 가격대는 ‘5만~10만원 사이’(40%)가 가장 많았고 ‘10~15만원’(27%)이 뒤를 이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