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과장 & 李대리] 컬쳐 디바이드‥5명중 1명 "스마트폰 쓴다"…80% "아바타 봤거나 볼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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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04명 설문
직장인 5명 중 1명꼴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업체 이지서베이가 최근 직장인 7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20.1%가 애플의 아이폰이나 삼성 옴니아 등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6.4%는 아이폰을,14.5%는 옴니아 등 아이폰 외의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고 답했다. 아이폰 출시가 두 달가량밖에 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어떤 폰을 사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아이폰이 42.0%,삼성 옴니아2가 29.1%,구글폰 등이 28.9%로 아이폰을 쓰겠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아이폰 사용자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에 대해 묻자 절반이 넘는 응답자(55.0% · 복수 응답)가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신세대로 보인다'는 응답이 34.7%로 뒤를 이었다. '복잡하고 다루기 어려워 보인다'는 응답은 27.1%,'마냥 부럽다,나도 갖고 싶다'는 대답은 22.2%였다. '돈이 많아 보인다(12.1%)'거나 '업무를 소홀히 할 것 같다(6.1%)'는 부정적인 답도 일부 있었다.
아이폰 못잖게 영화 '아바타'에 대한 직장인들의 열광도 뚜렷했다. 응답자 704명 중 아바타를 2D(19.3%)나 3D(22.6%)로 봤다는 응답이 모두 41.9%에 달했다. '아직 보지 않았지만 2D나 3D로 볼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42.3%,'2D로 한 차례 봤는데 3D로 다시 볼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4.4%였다.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아바타를 봤거나 볼 계획이 있는 셈이다. '아직 보지 않았고 앞으로 볼 계획이 없다'는 답은 11.4%에 불과했다.
외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넘은 '아바타 신드롬'의 흥행 원인은 단연코 기술력이었다. 조사 대상의 절반은 '3D 등 새로운 기술을 접할 수 있어 신기하기 때문(50.0%)'에 영화가 성공했다고 대답했다. '많은 사람들이 보니까 호기심이 생겨서 사람들이 더 몰린다(23.3%)'는 응답도 넷 중 하나를 차지했다. 이어 '화려한 영상에 기분이 좋아져서(13.2%)','스토리가 좋아서(10.7%)',기타(2.8%)가 뒤를 이었다.
'아바타 신드롬'을 보며 직장인 절반(55.3%)은 '아바타 같은 수준의 한국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영화에 대한 비판적인 성찰이 부족하다(13.2%)'거나 '이 정도는 신드롬이라고 볼 수 없다(15.2%)'는 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응답자의 6.4%는 아이폰을,14.5%는 옴니아 등 아이폰 외의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고 답했다. 아이폰 출시가 두 달가량밖에 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어떤 폰을 사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아이폰이 42.0%,삼성 옴니아2가 29.1%,구글폰 등이 28.9%로 아이폰을 쓰겠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아이폰 사용자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에 대해 묻자 절반이 넘는 응답자(55.0% · 복수 응답)가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신세대로 보인다'는 응답이 34.7%로 뒤를 이었다. '복잡하고 다루기 어려워 보인다'는 응답은 27.1%,'마냥 부럽다,나도 갖고 싶다'는 대답은 22.2%였다. '돈이 많아 보인다(12.1%)'거나 '업무를 소홀히 할 것 같다(6.1%)'는 부정적인 답도 일부 있었다.
아이폰 못잖게 영화 '아바타'에 대한 직장인들의 열광도 뚜렷했다. 응답자 704명 중 아바타를 2D(19.3%)나 3D(22.6%)로 봤다는 응답이 모두 41.9%에 달했다. '아직 보지 않았지만 2D나 3D로 볼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42.3%,'2D로 한 차례 봤는데 3D로 다시 볼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4.4%였다.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아바타를 봤거나 볼 계획이 있는 셈이다. '아직 보지 않았고 앞으로 볼 계획이 없다'는 답은 11.4%에 불과했다.
외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넘은 '아바타 신드롬'의 흥행 원인은 단연코 기술력이었다. 조사 대상의 절반은 '3D 등 새로운 기술을 접할 수 있어 신기하기 때문(50.0%)'에 영화가 성공했다고 대답했다. '많은 사람들이 보니까 호기심이 생겨서 사람들이 더 몰린다(23.3%)'는 응답도 넷 중 하나를 차지했다. 이어 '화려한 영상에 기분이 좋아져서(13.2%)','스토리가 좋아서(10.7%)',기타(2.8%)가 뒤를 이었다.
'아바타 신드롬'을 보며 직장인 절반(55.3%)은 '아바타 같은 수준의 한국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영화에 대한 비판적인 성찰이 부족하다(13.2%)'거나 '이 정도는 신드롬이라고 볼 수 없다(15.2%)'는 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