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지방기관의 베이징사무소 1만여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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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중국 정부는 중앙 행정기관이 몰려있는 베이징에 각 지방정부와 국영회사 등이 설치한 베이징사무소를 전면 폐쇄키로 했다.
신화통신은 25일 1만여개에 달하는 베이징 사무소들의 주요업무가 사실상 중앙 행정기관에 대한 로비이며 이는 부패로 직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정부가 시정부급 이상 500여개의 사무실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면 폐쇄키로 했다고 보도했다.신화통신은 작년 허난성의 한 베이징 사무소에서 마오타이를 구입하는데만 66000위안(약 1120만원)을 사용했다며 이는 대부분 접대나 선물용으로 사들인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민들은 고위 관리들의 부정부패가 가장 시급히 개혁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정부는 부정부패 차단에 힘을 쏟고 있으며,최근 공산당의 핵심조직인 공청단은 설날에 상급자에게 세배를 가지 말라는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신화통신은 25일 1만여개에 달하는 베이징 사무소들의 주요업무가 사실상 중앙 행정기관에 대한 로비이며 이는 부패로 직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정부가 시정부급 이상 500여개의 사무실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면 폐쇄키로 했다고 보도했다.신화통신은 작년 허난성의 한 베이징 사무소에서 마오타이를 구입하는데만 66000위안(약 1120만원)을 사용했다며 이는 대부분 접대나 선물용으로 사들인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민들은 고위 관리들의 부정부패가 가장 시급히 개혁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정부는 부정부패 차단에 힘을 쏟고 있으며,최근 공산당의 핵심조직인 공청단은 설날에 상급자에게 세배를 가지 말라는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