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명예교수(사진)가 올해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하를 멈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루비니 교수는 지난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성장률이 여전히 높고, 인플레이션은 고착 상태”라며 “소프트 랜딩(연착륙) 다음으로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가 노 랜딩(무착륙)”이라고 진단했다. 경기가 완만히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이 Fed 목표치인 2%를 향해 가는 대신 경기가 둔화하지 않아 고물가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Fed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Fed는 지난해 9월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서 연 5.25~5.5%이던 기준금리를 같은 해 12월까지 연 4.25~4.5%로 1%포인트 낮췄다. 올해는 점도표를 통해 추가 2회(0.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루비니 교수는 인플레이션과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 확대로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5%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루비니 교수는 “국채 금리가 더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미국 주식시장 조정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루비니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에 대한 한국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트럼프는 당근과 유인책 조금(a few carrots and bones)만 줘도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며 그의 관세정책 등에 보복 대응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역대급 호황' 맞은 美…경제 견고하지만 인플레 위험재정적자에 관세전쟁 현실화 땐 경기둔화 없는 '노 랜딩' 가능성‘트럼프
‘닥터 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명예교수(사진)가 올해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하를 멈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루비니 교수는 지난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성장률이 여전히 높고, 인플레이션은 고착 상태”라며 “소프트 랜딩(연착륙) 다음으로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가 노 랜딩(무착륙)”이라고 진단했다. 경기가 완만히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이 Fed 목표치인 2%를 향해 가는 대신 경기가 둔화하지 않아 고물가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Fed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Fed는 지난해 9월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서 연 5.25~5.5%이던 기준금리를 같은 해 12월까지 연 4.25~4.5%로 1%포인트 낮췄다. 올해는 점도표를 통해 추가 2회(0.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루비니 교수는 인플레이션과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 확대로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5%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루비니 교수는 “국채 금리가 더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미국 주식시장 조정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루비니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에 대한 한국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트럼프는 당근과 유인책 조금(a few carrots and bones)만 줘도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며 그의 관세정책 등에 보복 대응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뉴욕=박신영 특파원
신성통상의 제조직매형의류(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이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SPA 브랜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3년 연속 1위다.탑텐은 ‘좋은 옷, 좋은 생각으로 일상의 행복을 고객들에게 전한다’는 ‘굿 웨어(Good wear)’ 슬로건을 바탕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탑텐 브랜드를 선보인 신성통상은 1960년 니트 의류 전문 수출 업체로 출범한 이후 국내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패션 브랜드 사업을 강화해왔다. 탑텐은 스타일리시한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탑텐은 도심형 매장과 특수 매장 등 다양한 형태의 탄탄한 전국 유통망을 확보했다. 신성통상이 구축한 해외 공장을 활용한 소싱 체제를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도 높였다는 평가다. 시즌마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을 연구하며 소재 개발과 디자인 업그레이드에 집중하고 있다. 아동복, 언더웨어 등을 내놓으며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동시에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지역 상생 캠페인 등 지속적인 사회 환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엔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와 신성통상이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난민 보호 활동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탑텐은 전 세계 난민들에게 겨울 의류를 기부하고 ‘세계 지구의 날’ ‘세계 난민의 날’ 등에는 특별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선보이며 판매 금액 일부를 후원할 계획이다. 강석균 탑텐 패션Biz총괄본부장은 “고객을 중심에 두고 올해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