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설 연휴(2월13~15일) 직후 차관 및 청와대 비서관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날 "다음 달 설 연휴 이후에 차관급 인사가 있을 것으로 안다"며 "임명된 지 2년 안팎이 지난 부처 차관과 청와대 비서관들은 일단 교체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차관급 인사 적체가 심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데다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일부 차관급 공무원들이 3월4일까지 공직에서 사퇴해야 하는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