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병 본격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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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미국 코카콜라가 사탕수수를 이용해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병을 본격적으로 이용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 코카콜라가 석유로 만드는 플라스틱병과 달리 제조과정에서 사탕수수를 30% 정도 이용하는 새로운 친환경 플라스틱 병을 다음달 12일 개최되는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부터 본격적으로 이용한다고 보도했다.
새 친환경 병은 기존 병과 똑같이 폴리에스터(PET)을 원료로 만들지만 PET 제조에 석유 대신 사탕수수를 일부 이용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WSJ는 전했다.석유 대신 사탕수수에서 나오는 에탄올을 이용해 중간 원료를 만들기 때문에 탄소배출량을 기존 공정에 비해 12~19%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친환경 병에 담은 코카콜라를 처음 선보였으며,밴쿠버 올림픽에선 생수 ‘다사니’에도 친환경 병을 활용할 예정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미국 코카콜라가 사탕수수를 이용해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병을 본격적으로 이용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 코카콜라가 석유로 만드는 플라스틱병과 달리 제조과정에서 사탕수수를 30% 정도 이용하는 새로운 친환경 플라스틱 병을 다음달 12일 개최되는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부터 본격적으로 이용한다고 보도했다.
새 친환경 병은 기존 병과 똑같이 폴리에스터(PET)을 원료로 만들지만 PET 제조에 석유 대신 사탕수수를 일부 이용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WSJ는 전했다.석유 대신 사탕수수에서 나오는 에탄올을 이용해 중간 원료를 만들기 때문에 탄소배출량을 기존 공정에 비해 12~19%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친환경 병에 담은 코카콜라를 처음 선보였으며,밴쿠버 올림픽에선 생수 ‘다사니’에도 친환경 병을 활용할 예정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