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다음 달 4일까지 국내에 첫 출시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 '모토로이'의 예약 가입을 받는다.

모토로라의 신제품인 모토로이는 3.7인치 고해상도 풀터치 스크린과 800만화소 카메라,지상파 DMB 기능 등을 갖췄으며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안드로이드마켓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다. 예약은 전국 SK텔레콤 대리점과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단말기 구입 가격은 가입 요금 상품에 따라 달라진다. 2년 약정 조건으로 기본료 4만5000원 짜리 정액 요금제를 선택하면 2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5만5000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13만8000원에 살 수 있고 9만5000원 요금제 선택시 단말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예약 가입자에게는 휴대폰 품질 보증기간을 기본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혜택을 주고 출시 당일 단말기를 먼저 수령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선착순으로 온라인에 예약한 가입자 700명과 추첨을 통해 뽑은 700명 등 총 1400명에게는 USB메모리와 케이스,연결고리 등을 담은 액세서리 키트를 제공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