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현장을 찾아서] 한국증권학회, 영문학술지 아태지역서 첫 SSCI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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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학회(회장 김동철)는 증권시장 및 증권산업에 관련된 연구에 관심이 있는 학자 상호 간 연구활동과 친목을 강화해 증권학계의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1976년 설립됐다. 한국증권학회는 재무 · 금융 관련 학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1100여명에 이르는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다.
학회는 증권,재무,금융,회계 관련 분야의 학술연구를 선도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국증권학회 활동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학문과 실무의 연계를 강조해 순수 학술 연구와 함께 금융 실무 및 제도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학계뿐만 아니라 실무자들 중에서도 기관 또는 개인 차원에서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회는 각종 저술활동과 학회회원 간 친목도모에도 주력하고 있다. 국제 학술지인 'Asia-Pacific Journal of Financial Studies'를 연 6회 발간하고 연 4회 한국증권학회지,연 3회 한국증권학회보를 발간하고 있다. 또 역대회장단과 매년 2회 이상의 간담회를 개최해 학회발전방안을 협의한다. 또한 학회에서는 1998년부터 증권사랑방을 연 6회 이상 운영하고 있다.
학회에서 발간하고 있는 순수 영문지인 Asia-Pacific Journal of Financial Studies (옛 증권학회지)는 2006년에 경영경제분야에서 아시아 · 태평양지역 최초로 SSCI(Social Science Citation Index)에 등재됐다. 2010년부터 국제적 출판사인 Wiley-Blackwell을 출판파트너로 정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저명저널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 학회 측 평가다.
또 매년 12월에 개최하며 올해로 5회째인 국제학술발표회도 국제적 위상을 확립해가고 있다. 이 행사에는 매년 25개국에서 평균 13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학회는 이 중 45개의 우수논문을 선정,발표한다. 학회 관계자는 "학술대회 발표논문의 질이나 지명도 측면에서 아시아 최고의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회는 앞으로 정책심포지엄 및 연구용역을 통해 자본시장의 발전에 관한 금융정책제언 및 금융실무제도 개선에 기여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