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남'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선균이지만 '여전히' 자상한 속내는 감출 수 없나보다.

'파스타' 촬영 현장은 요리 드라마인만큼 촬영 현장 곳곳에는 식재료가 즐비하다. 연이은 스케줄과 밤샘 촬영에 스태프들이 세트 내 주방에 배치한 건강식품을 먹는 것을 본 이선균은 제작진 전원을 위해 '통큰 선물'을 준비했다.

이선균은 자신이 모델로 활동중인 샘표의 흑초 '백년동안' 100세트를 제작진에게 선물로 증정했다.

이선균은 "영화 '파주' 촬영 때부터 피로회복을 위해 먹어왔던 흑초를 스태프들도 즐겨먹는다고 해서 준비했는데, 스태프들이 이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스태프들은 "이제 세트 소품을 먹지 않아도 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극중 실력파 쉐프 최현욱으로 출연중인 이선균은 밉지 않은 '까칠'연기로 연기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최근에는 여주인공 공효진과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관계자는 “이선균의 탄탄한 연기력과 까칠한 캐릭터를 많이들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살아날수록 시청률도 더욱 탄력 받을 것”라고 기대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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