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하락시 IT대표주 분할 매수"-신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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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6일 국내증시가 패닉에서 벗어났지만 미국의 은행규제 방안을 둘러싼 잡음에서 완전히 탈출하지 못했다며 감속운행이 불가피한 구간이라고 밝혔다.
지수가 추가로 하락 할 경우 정보기술(IT) 대표주에 대한 분할 매수 이외의 대응은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궐선거 패배와 의료보험 개혁법안 집행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입장에서는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드러난 금융기관들의 방만한 경영에 대한 개혁 여론에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다"면서 "유럽지역 정책당국 사이에 금융감독과 은행들의 자본적정성 보강에 최소한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주식시장 참여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현재 국내 증시의 핵심 동력은 매크로 지표 개선과 IT 기업 중심의 실적 기대감이고 미국발 불안 요인이 이러한 펀더멘털 개선세까지 훼손할 성격은 아니라는 판단"이라며 "이번주 실적을 발표하는 애플,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펀더멘탈 개선이라는 방향타와 실적 기대감이라는 전조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감속운행은 불가피하다"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 시 IT 대표주들에 대한 분할 매수 이외의 대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지수가 추가로 하락 할 경우 정보기술(IT) 대표주에 대한 분할 매수 이외의 대응은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궐선거 패배와 의료보험 개혁법안 집행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입장에서는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드러난 금융기관들의 방만한 경영에 대한 개혁 여론에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다"면서 "유럽지역 정책당국 사이에 금융감독과 은행들의 자본적정성 보강에 최소한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주식시장 참여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현재 국내 증시의 핵심 동력은 매크로 지표 개선과 IT 기업 중심의 실적 기대감이고 미국발 불안 요인이 이러한 펀더멘털 개선세까지 훼손할 성격은 아니라는 판단"이라며 "이번주 실적을 발표하는 애플,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펀더멘탈 개선이라는 방향타와 실적 기대감이라는 전조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감속운행은 불가피하다"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 시 IT 대표주들에 대한 분할 매수 이외의 대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