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증시 반등 소식에 1140원대 중반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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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역외 환율 하락과 미국 증시 반등 등으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140원대 중반으로 내려앉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5.4원이 하락한 1144.6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반등 성공과 역외환율 1140원대 하락 등의 여파로 방향을 일찌감치 아래쪽으로 잡았다.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4원이 하락한 1146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1143.4원까지 떨어진뒤 114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주 국제외환시장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이 단기 급등한터라 전날에 이어 조정에 대한 압박이 강한 상황이었다.
특히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 증시가 사흘째 급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 마감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이 이번 불안 사태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새로운 시장 불안 요인으로 가세했던 벤 버냉키 연준리 의장의 연임 불확실성도 연임 유력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시장 심리를 안정시켰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8.95p 하락한 1661.25를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1.39p 오른 535.6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20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앞서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는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나흘만에 반등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8p(0.23%) 오른 10196.8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5.02p(0.46%) 상승한 1096.78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5.51p(0.25%) 오른 2210.8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투자은행에 대한 자기매매 금지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 탓에 급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주가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이날 낙폭이 컸던 은행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반등이 가능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연임 인준안 통과가 무난할 것이란 기대도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5.4원이 하락한 1144.6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반등 성공과 역외환율 1140원대 하락 등의 여파로 방향을 일찌감치 아래쪽으로 잡았다.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4원이 하락한 1146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1143.4원까지 떨어진뒤 114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주 국제외환시장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이 단기 급등한터라 전날에 이어 조정에 대한 압박이 강한 상황이었다.
특히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 증시가 사흘째 급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 마감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이 이번 불안 사태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새로운 시장 불안 요인으로 가세했던 벤 버냉키 연준리 의장의 연임 불확실성도 연임 유력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시장 심리를 안정시켰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8.95p 하락한 1661.25를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1.39p 오른 535.6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20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앞서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는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나흘만에 반등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8p(0.23%) 오른 10196.8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5.02p(0.46%) 상승한 1096.78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5.51p(0.25%) 오른 2210.8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투자은행에 대한 자기매매 금지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 탓에 급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주가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이날 낙폭이 컸던 은행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반등이 가능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연임 인준안 통과가 무난할 것이란 기대도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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