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약세…'LG인수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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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가 인수·합병(M&A)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물량도 하락세를 키우는 모습니다.
26일 오전 9시48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650원(2.50%) 내린 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거세다. 이들은 현재까지 하이닉스 주식 15만주를 순매도 중이다.
진성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닉스 M&A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기대로 투자한 사람들이 팔고 있는 것 같다"며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고 진단했다.
진 연구원은 "하이닉스가 올해 들어 10%이상 급등해 차익실현 물량도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12.52% 상승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의 하이닉스 인수는 현실성이 낮은 시나리오"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우선 LG그룹 내에서 하이닉스 인수를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움직임이 없다"며 "LG그룹의 핵심사업은 경기민감 산업에 집중돼 있어, 사업변동성이 높은 하이닉스의 반도체사업까지 추가될 경우 사업리스크가 극대화된다"고 분석했다. 하이닉스 인수로 그룹의 전체적인 시너지 창출 효과도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6일 오전 9시48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650원(2.50%) 내린 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거세다. 이들은 현재까지 하이닉스 주식 15만주를 순매도 중이다.
진성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닉스 M&A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기대로 투자한 사람들이 팔고 있는 것 같다"며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고 진단했다.
진 연구원은 "하이닉스가 올해 들어 10%이상 급등해 차익실현 물량도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12.52% 상승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의 하이닉스 인수는 현실성이 낮은 시나리오"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우선 LG그룹 내에서 하이닉스 인수를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움직임이 없다"며 "LG그룹의 핵심사업은 경기민감 산업에 집중돼 있어, 사업변동성이 높은 하이닉스의 반도체사업까지 추가될 경우 사업리스크가 극대화된다"고 분석했다. 하이닉스 인수로 그룹의 전체적인 시너지 창출 효과도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