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유럽에서도 리콜…'가속페달 결함'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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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최근 미국에서 수차례에 걸친 대규모 리콜(결함시정)을 실시한 데 이어 유럽지역에서도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요타 유럽법인은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가속페달 문제로 인해 유럽지역에서 최대한 빨리 리콜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콜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예상 대수는 200만대 수준에 육박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브라이언 라이언스 도요타 미국법인 대변인은 이날 "회사 측은 현재 페달 디자인에 따른 결함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결함을 고치기 위한 세부 사항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사상 최대규모인 420만대의 리콜을 발표했으며, 당시 결함으로 지목된 것은 운전석의 바닥 매트가 가속 페달을 압박하는 문제였다. 지난 2007년에도 유사한 결함으로 캠리와 렉서스 'ES 350' 등 5만5000대의 리콜을 시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발표한 230만대 추가 리콜에 이르러서는 단순한 바닥매트 문제가 아닌, 기계적 결함일 수 있다는 분석이 외신을 통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도요타 유럽법인은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가속페달 문제로 인해 유럽지역에서 최대한 빨리 리콜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콜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예상 대수는 200만대 수준에 육박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브라이언 라이언스 도요타 미국법인 대변인은 이날 "회사 측은 현재 페달 디자인에 따른 결함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결함을 고치기 위한 세부 사항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사상 최대규모인 420만대의 리콜을 발표했으며, 당시 결함으로 지목된 것은 운전석의 바닥 매트가 가속 페달을 압박하는 문제였다. 지난 2007년에도 유사한 결함으로 캠리와 렉서스 'ES 350' 등 5만5000대의 리콜을 시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발표한 230만대 추가 리콜에 이르러서는 단순한 바닥매트 문제가 아닌, 기계적 결함일 수 있다는 분석이 외신을 통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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