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상승반전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26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03%) 오른 1670.78을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프로그램 매물 압박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사자'세를 늘려나가면서 장 초반의 지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개인이 철강금속과 운수장비를 중심으로 1399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다. 각각 365억원, 96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매물이 나오는 중이다. 차익거래가 2046억원, 비차익거래가 40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전체 프로그램은 2447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현대중공업, SK텔레콤이 강세고,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하이닉스는 떨어지는 중이다.

미국발 악재에 하락하던 금융주들이 모처럼 반등에 나섰다. 코스피 은행업종 지수는 1.51%, 금융업종 지수는 1.50% 상승중이다. 우리금융이 3.45%, 외환은행이 2.26%, 신한지주가 1.73% 오르고 있다.

이밖에 통신업, 유통업, 전기가스업종도 상승하고 있다.

소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0.02%로 강보합, 소형주지수는 0.50%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422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279개 종목은 떨어지는 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