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장중 하락반전한 뒤 낙폭을 키워 530선 밑으로 떨어졌다. 투자심리가 불안한 상황에서 장중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11시3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00포인트(1.68%) 내린 525.18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 이상 상승하며 장을 출발했지만, 기관이 지속적으로 '팔자'를 외치면서 장중 반락해 하락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치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수급이 불안한 가운데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요소들이 많아서 경계가 필요해보인다"고 판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태웅,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는 오르고 있지만, 셀트리온, 동서, 다음, 성광벤드, 태광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운송,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업종이 상승중이고,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업종은 낙폭이 크다.

현재 285개 종목만이 오르고 있고, 641개 종목은 떨어지는 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