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 한화L&C(대표 최웅진)가 약 2년만에 CF 광고를 재개하는 등 본격적인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이 회사는 최근 톱스타 김희선씨와 1년간 전속 모델 계약을 맺고 지난 25일부터 주방 및 테이블 등에 쓰이는 프리미엄 표면 마감재인 ‘칸스톤’ TV CF 방영을 시작했다.

회사측은 2008년 CF 광고를 잠깐한 이후 2년만에 재개하는 것이라며 올해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목표로 삼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자의 보석’이라는 컨셉의 CF에서는 김씨가 화려한 드레스 차림에 보석 귀걸이,목걸이,반지를 착용 후 외출 준비를 끝내면서 보석처럼 빛나는 인테리어 장식재 ‘칸스톤’을 만져보는 장면을 연출,제품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김씨의 서구적이고 세련된 이미지가 친환경 고급 인테리어 마감재인 칸스톤과 잘 어울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효과적인 것으로 기대된다”며 “결혼과 출산으로 30~40대 주부 고객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에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모델 발탁의 주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칸스톤은 99% 순도의 석영을 써 강도와 내구성이 탁월한 인테리어 자재로 주방 상판의 표면 마감재나 식탁 또는 테이블의 가구 마감재,상업용 건물의 고급 바닥재로 쓰이고 있다.수분 흡수율이 낮아 세균이 번식하지 않으며 음식물 화학물질 등에도 얼룩이 생기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편 한화L&C는 지난해 8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현지 생산공장을 준공했으며 칸스톤을 비롯해 인조대리석 ‘하네스’,바닥마감재 ‘미라톤’ 등 3개 브랜드가 미 친환경 인증(SCS)을 받았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