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가가 매매일 기준으로 4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25일) 대규모 공급계약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장 초반부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후 1시57분 현재 KT&G는 전날보다 1600원(2.54%) 오른 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G는 전날 장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알로코자이社(Alokozay International Limited)와 5234억8700만원 규모의 담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08년말 매출액의 19.8%에 해당하는 규모다.

KT&G는 이어 유럽의 다국적 담배기업인 임페리얼 타바코 그룹과 '다비도프'의 브랜드 사용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