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중국發 긴축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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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개선된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긴축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0.03%) 하락한 10194.29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4.61포인트(0.42%) 내린 1092.17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7.07포인트(0.32%) 떨어진 2203.7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씨틱(CITIC)은행과 공상은행등에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올릴 것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긴축 우려가 커지며 하락 출발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것도 경제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다만 소비 심리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장중 하락폭을 줄이기도 했다.
작년 11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미국 주요 10 대도시의 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55.9로 1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기업들은 이날 대체로 개선된 실적을 내놓았다.
애플은 지난 분기(2009년 9~12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2.4% 늘어난 47억2500만달러, 순이익은 49.8% 증가한 33억78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도 아이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2% 늘어난 156억83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개선 소식에 힘입어 애플은 이날 1.41% 상승했다.
보험사 트래블러스는 상장 후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이날 2.74%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물은 전날보다 0.8% 하락한 배럴당 74.69달러를 기록했다. 금 2월물은 온스당 1095.7달러로 전날보다 0.6% 상승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6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0.03%) 하락한 10194.29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4.61포인트(0.42%) 내린 1092.17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7.07포인트(0.32%) 떨어진 2203.7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씨틱(CITIC)은행과 공상은행등에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올릴 것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긴축 우려가 커지며 하락 출발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것도 경제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다만 소비 심리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장중 하락폭을 줄이기도 했다.
작년 11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미국 주요 10 대도시의 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55.9로 1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기업들은 이날 대체로 개선된 실적을 내놓았다.
애플은 지난 분기(2009년 9~12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2.4% 늘어난 47억2500만달러, 순이익은 49.8% 증가한 33억78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도 아이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2% 늘어난 156억83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개선 소식에 힘입어 애플은 이날 1.41% 상승했다.
보험사 트래블러스는 상장 후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이날 2.74%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물은 전날보다 0.8% 하락한 배럴당 74.69달러를 기록했다. 금 2월물은 온스당 1095.7달러로 전날보다 0.6% 상승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