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최근 불거진 미국과 중국의 정책리스크는 펀더멘털 개선세까지 훼손할 성격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적인 지수 급락과 변동성 확대는 두려운 요소인 만큼 장세 대응에 있어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현 시점은 과도한 비관론에 사로잡히기 보다는 심리적 위축 양상이 개선될 수 있는 요인들을 점검하는 작업을 병행할 때"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불거진 정책리스크는 심리적 측면이 아닌 펀더멘털 개선세까지 훼손할 성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면서 "따라서 경기선인 1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630선을 전후한 지지력 구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지표의 회복기조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확장적 통화정책 유지라는 결과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이후 투자심리의 변화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