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네오위즈게임즈, 반등…"소송 영향 크지않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천억원대 송사로 급락했던 네오위즈게임즈가 반등에 나서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분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날보다 850원(2.55) 오른 3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만에 반등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007년 12월 일본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회사 '게임온'의 지분 취득 시 함께 체결된 76억엔 규모의 잔여 지분 양도 계약(PutBack Option)조항을 불이행했다는 이유로, 게임홀딩스로부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 받았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게임홀딩스가 제기한 1000억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추가적인 기업가치 하락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3000원은 유지했다.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기회로 활용하라고 권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는 계약에 따른 협의중 일본법 상 주식양도권 행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게임홀딩스에게 손해배상의무 및 기타 법률상의 의무가 없음을 통지했으나 양사의 협의 결렬로 게임홀딩스가 네오위즈게임즈를 피고로 하는 주식양도불이행의 위법함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게임홀딩스가 2007년 계약서상 정해진 수량과 금액대로의 주식양도 이행을 위해 본 소송을 제기했을 것이므로 네오위즈게임즈가 986억원의 금액으로 나머지 게임온의 지분을 인수하거나 계약서상 약정된 금액과 현재 게임온 지분의 시장가격(주당 10만엔)과의 차액인 750억원 만큼의 손해배상을 하는 경우를 예상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는 이중 어떤 경우에도 게임온의 현 시가 이상의 가격인 750억원의 추가적인 현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게임온의 잔여지분 취득 시 현재 게임온이 보유한 900억원 현금의 실질적인 사용이 가능해지고 네오위즈게임즈의 현재 현금성 자산 보유규모가 1300억원으로 추정되며 매분기 200억원 규모의 현금유입이 이뤄지고 있어 750억~1000억원 규모의 현금유출이 추가적인 기업가치 하락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7일 오전 9시 3분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날보다 850원(2.55) 오른 3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만에 반등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007년 12월 일본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회사 '게임온'의 지분 취득 시 함께 체결된 76억엔 규모의 잔여 지분 양도 계약(PutBack Option)조항을 불이행했다는 이유로, 게임홀딩스로부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 받았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게임홀딩스가 제기한 1000억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추가적인 기업가치 하락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3000원은 유지했다.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기회로 활용하라고 권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는 계약에 따른 협의중 일본법 상 주식양도권 행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게임홀딩스에게 손해배상의무 및 기타 법률상의 의무가 없음을 통지했으나 양사의 협의 결렬로 게임홀딩스가 네오위즈게임즈를 피고로 하는 주식양도불이행의 위법함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게임홀딩스가 2007년 계약서상 정해진 수량과 금액대로의 주식양도 이행을 위해 본 소송을 제기했을 것이므로 네오위즈게임즈가 986억원의 금액으로 나머지 게임온의 지분을 인수하거나 계약서상 약정된 금액과 현재 게임온 지분의 시장가격(주당 10만엔)과의 차액인 750억원 만큼의 손해배상을 하는 경우를 예상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는 이중 어떤 경우에도 게임온의 현 시가 이상의 가격인 750억원의 추가적인 현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게임온의 잔여지분 취득 시 현재 게임온이 보유한 900억원 현금의 실질적인 사용이 가능해지고 네오위즈게임즈의 현재 현금성 자산 보유규모가 1300억원으로 추정되며 매분기 200억원 규모의 현금유입이 이뤄지고 있어 750억~1000억원 규모의 현금유출이 추가적인 기업가치 하락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