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린은 27일 칸서스 자산운용 주식회사(이하 칸서스)와 발전차액지원대상 태양광발전소를 20MW 한도로 200KW부터 1MW 단위로 2011년 말까지 건립해 판매하고 운영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양사는 이미 2009년 6월 MOU를 통해 약 3MW 태양광 발전소를 219억원에 거래하고 운영 중에 있다. 이를 토대로 운영 중인 발전소와 건설 중인 발전소부터 단계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양사는 별도의 절차 없이 법적 구속력을 갖는 각서에 근거한 시스템 가격과 부지 비용을 지불키로 해, 2011년 상반기 까지 계획에 따라 매출이 실현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발전차액의 인하에 따른 금융의 어려움을 선도적으로 해결함에 따라 본격적인 모듈 생산 확대에 따른 기본 수요 기반을 조성했다"며 "서울마린은 RPS 시장에서도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시스템 분야 리더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