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올해 실적개선 기대감에 닷새만에 반등 중이다.

27일 오전 9시4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4000원(2.94%) 오른 14만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의 주가가 장중 14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일 이후 5거래일만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삼성SDI의 올해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권성률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이 지난해 4분기에 비견할 정도로 2010년 출발이 산뜻하다"며 "PDP 모듈의 실적개선과 2차전지의 탄탄한 영업이익 창출로 올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도 지난 4개월간 24% 하락해 충분한 조정을 받았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