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곧 하락반전했다.

2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5포인트(0.35%) 내린 520.32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서 개장 직후 강세를 나타냈으나, 곧 오름폭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로 전환했다. 장중 한때 52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이 8거래일째 '사자'에 나서며 9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이 8억원, 기관이 58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태웅,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는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다음, 성광벤드, 태광은 약세다. 동서는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중인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소프트웨어 업종의 낙폭이 크다. 운송,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업종은 오르고 있다.

애플의 태블렛 PC 발표를 앞두고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다. KTH가 9.97%, 알에프텍이 5.84% 급등하고 있다.

1000억원대 피소 소식에 급락했던 네오위즈게임즈가 소송 영향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1.65% 상승중이다.

반면 항공산업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에 연일 약세다. 비츠로시스가 5.98%, 빅텍이 5.67%, 한양디지텍이 5.62% 내림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