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레일이 자회사를 통해 항만ㆍ해상 공사에 특화된 삼협건설을 인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33분 현재 미주레일은 가격제한폭(14.61%)까지 오른 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에만 100만주가 넘는 매수 잔량이 쌓인 상태이다.

미주레일은 전일 자회사 금천개발이 신재생에너지 사업확장을 위해 삼협건설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김형일 미주레일 회장은 "삼협건설 인수를 통해 건설과 풍력발전 사업에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엘리베이터 가이드레일 사업에 대한 확장 뿐 아니라, 풍력발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로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