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북한의 포 발사 충격에서 벗어나며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장중 520선을 회복했다.

27일 오전 11시3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2포인트(0.33%) 떨어진 520.31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장 초 등락을 거듭하다 북한이 북방한계선(NLL) 항행금지구역에 항해포를 발사했다는 소식에 급락해 515선까지 떨어지며 장중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개인이 꾸준히 매수세를 늘려나가는 한편, 외국인의 매도 공세도 약해지고 있어 내림폭은 일부 만회한 상태다.

개인이 8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286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기관은 178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27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소디프신소재가 오르고 있으며,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동서, 다음, 성광벤드, 태광은 약세다.

현재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390개 종목은 상승중이며, 526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