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국제기술협력, 기업 성장 도모하는 지름길…5년간 연구지원과제 2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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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이창한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정책관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우리 기업이 글로벌 불황을 이길 수 있는 방책 가운데 가장 설득력이 높은 것은 해외 기술자원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특히 녹색기술 및 융합기술 등에서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 수준이 낮은 우리나라로서는 국내의 한정된 자원과 역량을 고수하기보다 해외 시장과 맞닿은 기술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그간 지식경제부가 추진해 온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은 이러한 노력의 중심에 있다. 이 사업은 국내외 산 · 학 · 연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R&D 컨소시엄에 연구비를 지원해 우리기업의 먹거리 발굴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5년간 수행된 국제공동 R&D과제는 총 292건,투자액은 1946억원 규모다. 과제당 해외 특허출원은 평균 1.09건으로 지경부의 타 R&D사업보다 6.8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시장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양질의 과제를 역량 있는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수행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에는 비유럽 국가 최초로 유럽의 상용화 R&D 네트워크인 '유레카'에 가입했고,유럽연합의 거대 R&D 프로그램인 FP(Framework Program)에 국내 연구기관의 참여를 지원함으로써 유럽과의 다자 간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또 독일,영국 정부와도 본격적인 기술협력 추진에 합의했으며,외국기관이 국내 R&D사업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올해는 글로벌 기업의 기술 국제분업화가 국내 기업의 수주로 이어지도록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외국 글로벌기업으로부터 R&D의 아웃소싱을 받아 기술개발 후 제품을 납품하는 등 시장으로 즉시 연결되는 전략적 R&D 협력이 추세다. 이러한 경향에 맞춰 해외 파트너 발굴과 R&D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구축해온 국제산업기술지도를 각 기업,대학,연구소 등에서 활용토록 함으로써 국제공동기술개발의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외 연구기관 간의 정보 간극이 좁혀질수록 대형 국제협력과제를 기획 · 발굴하기가 더욱 용이하기 때문이다. 주요 협력 전략국가와 전략기관,핵심인물 등의 정보를 담은 이 지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기술협력의 국제 저변도 미국,유럽뿐 아니라 가까운 아시아 국가까지 지속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국가 간의 기존 분업구조를 벗어나,역내 기업들이 협력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우리나라가 주도적 역할을 하기를 고대한다.
우리 기업이 글로벌 불황을 이길 수 있는 방책 가운데 가장 설득력이 높은 것은 해외 기술자원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특히 녹색기술 및 융합기술 등에서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 수준이 낮은 우리나라로서는 국내의 한정된 자원과 역량을 고수하기보다 해외 시장과 맞닿은 기술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그간 지식경제부가 추진해 온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은 이러한 노력의 중심에 있다. 이 사업은 국내외 산 · 학 · 연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R&D 컨소시엄에 연구비를 지원해 우리기업의 먹거리 발굴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5년간 수행된 국제공동 R&D과제는 총 292건,투자액은 1946억원 규모다. 과제당 해외 특허출원은 평균 1.09건으로 지경부의 타 R&D사업보다 6.8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시장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양질의 과제를 역량 있는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수행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에는 비유럽 국가 최초로 유럽의 상용화 R&D 네트워크인 '유레카'에 가입했고,유럽연합의 거대 R&D 프로그램인 FP(Framework Program)에 국내 연구기관의 참여를 지원함으로써 유럽과의 다자 간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또 독일,영국 정부와도 본격적인 기술협력 추진에 합의했으며,외국기관이 국내 R&D사업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올해는 글로벌 기업의 기술 국제분업화가 국내 기업의 수주로 이어지도록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외국 글로벌기업으로부터 R&D의 아웃소싱을 받아 기술개발 후 제품을 납품하는 등 시장으로 즉시 연결되는 전략적 R&D 협력이 추세다. 이러한 경향에 맞춰 해외 파트너 발굴과 R&D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구축해온 국제산업기술지도를 각 기업,대학,연구소 등에서 활용토록 함으로써 국제공동기술개발의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외 연구기관 간의 정보 간극이 좁혀질수록 대형 국제협력과제를 기획 · 발굴하기가 더욱 용이하기 때문이다. 주요 협력 전략국가와 전략기관,핵심인물 등의 정보를 담은 이 지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기술협력의 국제 저변도 미국,유럽뿐 아니라 가까운 아시아 국가까지 지속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국가 간의 기존 분업구조를 벗어나,역내 기업들이 협력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우리나라가 주도적 역할을 하기를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