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자'와 기관 '팔자'의 대립 속에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강화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04포인트(0.77%) 떨어진 518.03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북한의 포 발사 소식에 1% 이상 떨어졌지만 곧 충격에서 회복해 보합권에서 상승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다시 낙폭을 키우면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의 순매수와 기관의 순매도가 맞서고 있다. 개인은 456억원 매수우위, 기관은 357억원 매도우위다. 외국인은 18억원을 순매도하며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은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동서, 다음, 소디프신소재, 성광벤드, 포스데이타는 떨어지고 있다.

업종 중엔 기타제조,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정보기기, 섬유의류,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업종은 약세다.

현재 341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591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