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일명 ‘짐승돌’(근육질 아이돌)로 불리는 아이돌그룹 2PM이 코카콜라의 신제품 ‘미니 코크’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코카콜라사는 27일 미니 사이즈로 출시하는 ‘미니코크’의 CF모델로 2PM을 선정했다.2PM은 1년간 코카콜라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게 되며 광고는 설 연휴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번 CF에서 2PM은 주머니나 가방 속에 쉽게 넣고 다니며 마실 수 있는 미니 코크의 편리함을 알리기 위해 몸집이 작은 ‘포켓남’으로 변신한다.이들은 광고 속에서 팬들의 주머니 속에 있다가 튀어 나와 노래와 춤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2PM이 직접 부른 ‘오픈 해피니스’ 송은 지난해 락,팝,힙합을 사용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로 그린(Cee-Lo Green),폴아웃 보이(Fall Out Boy)의 패트릭 스텀프(Patrick Stump)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코카콜라가 공동으로 만든 곡으로,2PM의 개성에 맞춰 새롭게 편곡했다.이 곡을 통해 코카콜라는 경제 불황기의 한국 소비자들에게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2PM은 밝고 긍정적인 태도와 활기차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안겨준 그룹인 만큼 코카콜라의 이미지에 가장 잘 맞는 모델”이라며 “2PM 특유의 쾌활함으로 ‘미니 코크’의 짜릿한 상쾌함을 전달하고자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2PM은 정규 1집 ‘하트비트’로 가요계 정상을 석권한 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멤버별 특성에 맞는 개인활동에 주력하며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음반 구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