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홀딩스의 자회사인 중외메디칼이 소비자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한다.

중외메디칼은 27일 SBS 드라마 ‘산부인과 여의사’에 자사 의료기기를 협찬한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 의료기기 전시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중외메디칼이 드라마에 제공하는 제품은 보육기(인큐베이터), 검진대, 황달치료기 등이다. 이번에 협찬하는 보육기(인큐베이터)는 국내에서는 중외메디칼이 유일하게 생산하는 필수 의료장비다.

더불어 중외메디칼은 오는 3월 국내 최대 의료기기박람회인 KIMES 2010에 참가할 계획이다.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유방암진단기 등 의료기기 제품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2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10)에 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성구 중외메디칼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드라마는 병원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에 노출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종합병원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산부인과 여의사’는 산부인과 전문의로 출연하는 장서희와 같은 병원 소아과 의사인 고주원 등의 사랑과 갈등을 다룬 멜로드라마다. 다음달 3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