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부동산 시장] 판교 '우림W-City' 상가, 판교테크노밸리 테마상가…유동인구 흡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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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분양현장
우림건설이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짓고 있는 판교 '우림 W-City'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 연구지원용지 SA-1 블록에 들어서는 '우림 W-City'는 지하 3층,지상 9층에 연면적 6만2444㎡ 규모다. 이번 분양 대상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 들어서는 96개 점포다. 지하 1층에는 전문식당가,주점,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지상 1층은 편의점,약국,은행,분식점,카페 등 생활편의시설이 자리를 잡는다. 2층에는 고급 음식점 및 바,클리닉센터 등의 업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지하 1층이 720만~950만원,지상 1층이 2200만~3200만원,2층은 900만~1200만원 선이다. 우림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하기 위해 내부 동선을 고려한 저층형 상가 구성으로 가시성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2012년까지 첨단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 분야 등을 대표하는 국내외 300여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기술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단지 내 녹지 비율이 38%에 달하면서도 상가 비율은 2%에 불과해 중복 업종에 대한 부담이 없는 점이 장점이다. 또 20년간 단지 내 시설의 용도 변경이 제한돼 있어 초기 선점 효과에 따른 안정적인 투자수익도 가능하다는 게 우림 측의 설명이다.
경부고속도로 판교IC와 신분당선 판교역,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여기에다 여주~성남 간 전철이 개통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등과 함께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2011년 10월 입점 예정이다. 강명규 우림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우수한 주거환경과 자족기능을 동시에 갖춘 곳에 들어서는 대표상가로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한꺼번에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031)704-9993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