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부동산 시장] "시세보다 떨어지면 최대 5000만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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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분양현장
'평택 반도 유보라' 미분양 프리미엄 보장제
'평택 반도 유보라' 미분양 프리미엄 보장제
새로 입주한 아파트에 웃돈이 안 붙거나,집값이 분양가 이하로 떨어질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웃돈 보장 마케팅'이 등장했다. 반도건설은 평택 용이지구 내 '평택 반도 유보라'의 미계약 아파트를 계약할 경우 '프리미엄 보장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보장은 선착순으로 분양하는 물량부터 적용하고 있다. 보상금 지급은 계약자가 주택 잔금을 완납한 뒤 3개월이 지난 첫 번째 월요일 시점에,국민은행 시세로 평가해서 시행하게 된다. 이 기준시세가 없으면 한국부동산정보협회가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부동산 시세에 따른다.
보상금 산출 기준은 상한가와 하한가의 평균치(일반가)를 적용하고,보상금은 분양가격이 기준시세보다 떨어졌을 경우 최고 5000만원 이내에서 하락한 만큼 지급한다. 또 웃돈이 붙지 않았을 때도 최고 5000만원 이내에서 이미 형성된 웃돈을 뺀 차액을 보상해준다. 보상금은 아파트 크기에 따라 차등 적용하고,기준시세가 결정된 시점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지급할 계획이다.
평택 반도 유보라는 17~21층짜리 6개 동,480채로 구성됐다. 아파트 크기는 108~251㎡형까지 중 · 대형으로 설계됐다. 분양가는 3.3㎡당 825만원 선으로 당초 승인가격보다 10% 낮췄다. 단지 인근에 1만5000㎡ 규모의 공원이 조성 중이고,바로 앞에 초등학교(3월 개교)가 있다.
미계약 물량은 로열층을 포함,전체의 10% 정도다. 초기 계약금은 700만원으로 대폭 낮추고,중도금 전부를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주방과 안방의 발코니 확장도 무료로 해준다. 계약 이후 곧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용이지구는 평택시가 시행자로 나선 도시개발지구로 국제평화신도시와 가깝다.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 전철 평택역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도 양호한 편이다.
이만호 반도건설 상무는"최근 분양시장이 위축되면서 주거 품질과 입지 여건이 탁월한 데도 계약률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게 답답해서 공격적인'밸류(가치) 마케팅'을 구사하게 됐다"며 "평택'반도 유보라'는 웃돈을 내걸고 판매를 할 만큼 품질과 주거환경에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031)653-9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