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의 52%가 식수로 아리수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042명이 아리수를 마신다고 (28일) 응답했습니다. 이는 2008년에 비해 1.2% 향상된 수치입니다. 전체 응답자 중 70.1%는 '커피나 녹차 등을 끓일 때 수돗물을 사용한다'고 했고 80.7%는 '음식물 조리 시 수돗물을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아리수를 알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의 비율은 1년 전에 비해 15% 늘어난 82%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무료 수질검사 등을 원인으로 보고 고도처리 정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설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