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을 이용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고 건강 교육도 제공하는 신개념 의료서비스인 ‘스마트케어(Smart care) 서비스’가 시범 실시된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만성질환자 1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케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이같은 시범사업 규모는 이 분야 세계 최대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시범사업에 관심있는 병원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2월말까지 시범사업자를 선정하고 지자체·의료계와 협의해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시범사업 기간은 향후 3년간이며 이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그동안 소규모로 이뤄지던 스마트케어 서비스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1차 의료기관의 적절한 역할분담을 통해 서비스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