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重, 실적 악화에 엿새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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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작년 4분기 시장의 당초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내놓자 주가가 엿새째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탓에 일시적으로 나빠진 것이기는 하나 향후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평가다.
28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700원(2.78%) 내린 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전일 작년 4분기 매출액은 3조46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420억원으로 28.1% 줄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악화된 것은 특별성과급이 1000억원이나 지급돼 실적에 일시적으로 반영된 탓이다.
증권사들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상당히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올해 이후의 실적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게 문제다.
현대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인도 지연과 건조속도 둔화 탓에 올해와 내년 삼성중공업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UBS증권도 올해 이익이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며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낮췄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탓에 일시적으로 나빠진 것이기는 하나 향후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평가다.
28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700원(2.78%) 내린 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전일 작년 4분기 매출액은 3조46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420억원으로 28.1% 줄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악화된 것은 특별성과급이 1000억원이나 지급돼 실적에 일시적으로 반영된 탓이다.
증권사들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상당히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올해 이후의 실적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게 문제다.
현대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인도 지연과 건조속도 둔화 탓에 올해와 내년 삼성중공업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UBS증권도 올해 이익이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며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낮췄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