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애로 상담실도 병행
충남도가 각종 경제정책에 대한 이해 및 당면한 일자리 창출 등 경제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업인(자영업자)을 대상으로 ‘경제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16개 시·군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경제정책관련, 정보의 사각 지대에 놓이기 쉬운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 1000여명이 대상이다.
기업인들을 위한 각종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발전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충남신용보증재단 등 9개 유관기관과 합동 경제정책 전반에 대하여 체계적·종합적으로 준비, 분야별 지원시책을 설명한다.
우선 △중소기업 및 소상공 등 지원분야는 자금, 창업 및 컨설팅, 판로지원 통상지원 등에 대해 △전략산업분야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과 지역전략산업,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시책이 설명되고 △산업단지 개발분야는 산업단지 개발 및 분양에 대한 정보, 지원시책 등이 상세하게 설명된다.
또 정책설명회와 연계, 별도 공간을 마련해 자금, 판로, R&D 등 기업인(자영업자)들이 현장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분야에 대해 현장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기업애로 상담실’을 설치하여 운영한다.
아울러 도정의 제1목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소재기업이 신규투자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는 경우 50만원 이내에서 인건비를 지원하는 ‘지방기업 고용보조금 지원사업’ 등 일자리 관련 각종 시책의 홍보를 통해 고용창출에도 발벗고 나서게 된다.
충남도 권희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설명회가 경제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도내 기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 각종 지원시책에 대한 폭 넓은 의견도 수렴하여 기업인들이 원하는 맞춤형 지원시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천안 아산 연기를 1권역으로 28일 충남경제종합지원센터(천안)에서 개최됐다. 2권역(서산, 태안, 당진, 예산, 홍성)은 29일 홍주문화회관(홍성)에서, 3권역(공주,보령,논산,계룡,금산,부여,서천,청양)은 다음 달 1일 공주문예회관(공주)에서 실시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