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최근 설립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현대PwC드림투게더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SPAC)'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키기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PwC드림투게더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는 지난해 12월24일 현대증권와 (유)삼일PwC어드바이저리가 발기인으로 참여해 설립했다. 앞으로 상장심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정공모규모는 약 200억원으로 주당 예정 발행가는 6000원이다.

'현대PwC드림투게더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는 녹색성장, 신성장동력, 첨단융합사업 및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등의 성장유망분야를 인수대상사업분야로 정하고 있다.

투자자 원금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기에 공모자금의 96% 이상을 국공채등 안전자산에 신탁보관할 예정이다. 합병 이후에도 합병후지원(Post M&A Assistance) 서비스 등을 통해 계속적으로 탄력적인 주가상승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성공적인 공모와 상장을 토대로 연내에 SPAC을 추가 설립하겠다"며 "계속적으로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발전의 선순환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