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광전자 및 안 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비츠(대표 김현수)는 28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해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휴비츠 관계자는 "유럽을 위시한 선진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호조와 신제품 출시를 통한 안정적 제품 포트폴리오의 구성으로 4분기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고 전년도 전체 매출액은 38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과 증권사의 실적 전망을 뛰어넘는 호실적으로 사상 최대실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환율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를 우려하고 있지만 이번 매출 실적을 통해 지나친 우려였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작년처럼 힘든 경영환경 속에서 25%의 매출 성장으로 안정성이라는 든든한 토대 위에 성장성까지 겸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현수 휴비츠 대표는 "올해에도 대외적으로 힘든 상황이 예상되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에서의 판매수량 증대를 통해 420억원의 매출을 달성, 다시 한번 최대 매출액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휴비츠는 창업 이후 10년 넘게 단 한번의 매출 감소와 분기 적자를 기록하지 않은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하고 있는 코스닥의 몇 되지 않는 '강소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