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남성 직장이들은 취업과 승진을 위해 공부를 하는데 비해 여성은 자기계발이 공부의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최근 드라마 ‘공부의 신’이 인기를 끌자 21~27일 네티즌 5430명을 대상으로 공부 관련 설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왜 공부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자기계발 및 학습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36%로 가장 많았고 진학,취업,승진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33%),남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16%) 등이 그 뒤를 이었다.부모님이 강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한 응답자(7%)도 있었다.

성별이나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남성의 경우 취업,승진 등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부한다는 응답이 35%로 가장 높았으나 여성은 자기계발 때문이라는 이들이 39%를 차지했다.연령대에 따라서는 10대와 20대는 대학입시 등 목표를 위해 공부한다는 대답이 각각 55%와 40%였던 반면 30대와 40대는 자기계발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42%와 39%였다.

올해 계획하고 있는 공부는 자격증·시험과 어학이 각각 29%와 28%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재테크와 교양·상식이 각각 17%로 조사됐다.10~40대는 어학과 자격증에 매달리는 반면 50대 이상은 교양과 상식을 중요하게 생각했다.학습방법으로는 온라인 강의 등을 활용한 독학이 44%로 가장 많았으며 전문학원(21%),그룹스터디(12%),기타(15%),1대1 과외(8%) 순으로 조사됐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