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헤라'의 힘…백화점 판매 2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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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가장 잘 팔린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 헤라'로 집계됐다. 샤넬 · 에스티로더 · 랑콤 · 비오템 등 쟁쟁한 해외 브랜드를 제치고 2008년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하며 국산 화장품의 파워를 보여줬다.
28일 롯데 · 신세계 · 현대백화점이 집계한 지난해 화장품 매출 자료에 따르면 3개 백화점에서 모두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 헤라'가 1위,미국 엘카그룹의 '에스티로더'가 2위를 차지했다.
외국계 브랜드로는 일본 P&G의 SKⅡ'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현대백화점에서 2008년 8위였다가 지난해 3위로 껑충 뛰어올랐고,신세계에서도 6위에서 3위로,롯데에서 7위에서 3위로 급부상했다. 배우 김희애와 임수정을 모델로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미국계 엘카그룹의 맥과 로레알그룹의 키엘도 선전했다. 한편 프랑스 화장품 '샤넬'은 롯데백화점에서 2008년 4위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매장 배치에 대한 이견으로 주요 매장을 철수하면서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28일 롯데 · 신세계 · 현대백화점이 집계한 지난해 화장품 매출 자료에 따르면 3개 백화점에서 모두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 헤라'가 1위,미국 엘카그룹의 '에스티로더'가 2위를 차지했다.
외국계 브랜드로는 일본 P&G의 SKⅡ'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현대백화점에서 2008년 8위였다가 지난해 3위로 껑충 뛰어올랐고,신세계에서도 6위에서 3위로,롯데에서 7위에서 3위로 급부상했다. 배우 김희애와 임수정을 모델로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미국계 엘카그룹의 맥과 로레알그룹의 키엘도 선전했다. 한편 프랑스 화장품 '샤넬'은 롯데백화점에서 2008년 4위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매장 배치에 대한 이견으로 주요 매장을 철수하면서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