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통장잔고 487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황정음이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리며 최고의 주가를 얻고 있다.

황정음은 최근 3개월세 CF전속금으로 23억원 이상의 계약금을 거머쥐었다. 황정음이 최근 출연을 결정하거나 방송중인 CF는 총 10여개.

28일 황정음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황정음이 '지붕뚫고 하이킥' 으로 인기를 모으며 CF출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음료, 패션, 카드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CF제의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3개월새 CF로만 2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시트콤 출연 이후 '완판녀'라는 별명도 얻었다. 극중 쇼핑을 좋아하는 황정음이 입고 나오는 옷들은 다 품절된다는 업계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실제 시트콤에서 황정음이 자주 착용했던 가죽털부츠는 지난 연말 내린 폭설과 맞물려 '황정음부츠'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인기를 모았다. 또, 심플한 코트와 함께 매칭한 작지만 화려한 가방들도 방송 다음날 인터넷 사이트에 브랜드가 공개되는 등 관심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측은 "황정음이 기존 김태희가 하던 음료 CF모델로도 발탁됐다"며 "모델료로 5억원 이상을 받고 있어 국내 톱스타 대열에 올라섰다"고 귀띔했다.

한편, 황정음은 최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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